매일술이나

<요즘말이야>

만사가 귀찮다. 점점 사람들과 만나는 일도 없어지고, 의욕도 없고, 사는데 별 의미를 못 느낀다. 매일 혼자 술이나 마시고 싶다. 그래도 날 간신히 버티게 하는 건 그저 아주 실낱 같은 희망 뿐이다. 솟아날 구멍이 있겠지. 어딘가 돌파구가 보이겠지. 하지만 터무니 없는 생각이라는 것도 너무 잘 알고 있다. 너무 하찮은 자기 최면이라 금방 흩어져 버린다. 그따위 붙잡지 말고 그냥 그렇게 바닥으로 가라앉아 버릴까? 사라져 버릴까? 하지만 그런 내 꼴을 보는 일이 또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하다. 하찮은 희망과 두려움의 외줄 타기. 아슬아슬한 나락이 코 앞이다. 혼자 술이나 마실까? 다시 내가 내게 속삭인다. 술에 마취 되어 너만의 세계에 빠져 있으면 아프지 않을 거야… 그 마음 꾹꾹 누르느라, 나를 달래느라 속절 없이 매일이 지나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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