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장편소설> (2000년대 초 작품) “소실” vanish <K에 관한 보고> 왜 인도였을까? 검은 피부에 곱슬머리를 한 팔억의 인구가 사는 나라. 한 번쯤 시원(始原)에 대해 생각하게 되면 떠올려지는 나라. 그곳으로 그가 간 이유는 아무도 몰랐다. 흔한 여행객들처럼, 그저 마땅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, 그곳이 어떻고 어떻다니 한번 가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짐을 쌌는지도 모른다. 하지만 나는 왜 그가 하필이면…
창고 #3 영화시나리오 “줌인” “줌 인” <장 르> 블래코미디, 드라마 <제작형식> 영화 <현재상태> 시나리오 <로그라인>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아야 할 일은 평생 거의 없을 것이다. 그런데 만약 그런 평범한 사람이 이유도 모른 채 검찰의 조사를 받는다면 어떨까? 그때 받는 압박감은 어마어마하게 클 것이다. 왜냐하면 검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무서운 조직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. 영화…
창고품목 #1 “공공의 편” <장르> 코믹 + 드라마 <제작형식> 시즌드라마 50분 10부작 <현재상태> 2부 대본 및 전체 시놉 <로그라인> 여기 천인공노할 악당들을 시원하게 날려줄 <공공의 편>, 너무나도 올바르고 평범한 구보씨가 온다! <기획의도> 세상에는 많은 악인이 있다. 그리고 그들 중에는 너무나 교묘하고 교활해서 법으로 처벌할 수도 없고, 주먹으로도 응징하지 못하는 자들이 있다. 이들은 아무런 제재도 받지…
<브런치 134> 질투 대신 부끄럽다며 슬쩍 눙치는 궁극의 회피기술 “그렇게 재밌어?” “응! 정말 대단해!” 아내는 넋을 잃고 삼체를 보는 날 신기해했다. “어떤 내용인데?” 신이 나서 삼체 얘기를 한참 하고서 나는 이렇게 덧붙였다. “아, 진짜 저 작품에 대면 나는 정말 형편없어. 난 언제 저렇게 써보나?” “아니, 잘 나가다가 그런 말은 왜 해?” “그만큼 잘 썼다는 뜻이야.” 내가 변명했지만 아내가 타박하며 말했다…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