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전거를그리는마음
<브런치>
자전거를 한 시간씩이나 그리는 마음이란 어떤 상태일까?


내가 시나리오를 안 쓴다고 세상이 바뀌는 건 없다. 여름 날 파리를 한 마리 잡아 혼구녕을 낸다고 더 이상 파리들이 음식에 달려들지 않을까? 세상에 달라지는 건 없다. 내가 시나리오를 안 쓰는 건 내 문제고, 그래도 시나리오 쓰는 사람들은 여전히 계속 나올 거다. 세상은 그대로고 나는 파리다.
<브런치> 난 이대로 이 상태로 계속 백 살까지 살 건데? 예쁜 것도 한 때야. 아니? 난 계속 이렇게 예쁜 채로 살 건데? 젊을 때 어떤 사실은 배워도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이 있다.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노인들을 보고 걷는 게 왜 저래? 힘든데 왜 굳이 나오고 그래? 그런 눈으로 흘겨보면, 노인들은 너도 나처럼 안되나 보자….
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진짜 역대급이다. 며칠 전 딸의 생일이었다. 생일을 맞아 딸에게 짧게 몇 마디를 썼다. 그러자 딸에게 감동의 이모지를 자그마치 세 개나 받았다. 엄청 뿌듯했다. 그래서 내가 보낸 글을 다시 읽어봤다. 그만 눈물을 찔끔했다. 지가 쓴 글에 지가 울컥하다니. 요실금만 있는…
<요즘생각> (내가 꽃을 찍다니… 사람이 변했네 변했어…) (40금) 규화보전을 찾고 있다. 자전거를 자꾸 타다 보니, 그 쬐만하고 쓸데없는 놈이 자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. 성가시다. 어차피 떼는 거 규화보전이랑 같이 뗀다면 일석이조가 아닌가! 설마 내가 변한다고 임청하나 브루스 제너 정도의 미모를 가지게 될 것도 아니고, 그럼 나한테 징그럽게 남자들이 붙진 않을 테니 그 또한 쾌적할 듯하다!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