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말이야 브런치134 Bymbunajung 2024년 05월 08일2024년 05월 08일 <브런치 134> 질투 대신 부끄럽다며 슬쩍 눙치는 궁극의 회피기술 “그렇게 재밌어?” “응! 정말 대단해!” 아내는 넋을 잃고 삼체를 보는 날 신기해했다. “어떤 내용인데?” 신이 나서 삼체 얘기를 한참 하고서 나는 이렇게 덧붙였다. “아, 진짜 저 작품에 대면 나는 정말 형편없어. 난 언제 저렇게 써보나?” “아니, 잘 나가다가 그런 말은 왜 해?” “그만큼 잘 썼다는 뜻이야.” 내가 변명했지만 아내가 타박하며 말했다….